2011-01-23 (눈내리던 날 현승군과...)

오후 1시쯤부터 낮잠을 잤다.
새벽 아시안 컵 한국 vs 이란전을 본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보고 맥주한잔한 여파가 이렇게 오래갈 줄이야...
이젠 정말 나이를 먹은건지 술을 먹어도 회복도 잘 안되고...머리도 깨질듯이 아프고 ㅠㅠ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잠시 눈을 떠 밖에 보니 눈이 수북히 쌓여 있어 현승군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로했다.

그전에 우리 주은공주님 사진들 부터....
얼굴도 뽀얗게 변하면서 점점인물나고 있는 주은공주님!!

아궁 ~ 이뻐

눈망울도 올망졸망하니..

너무너무 lovely한 주은공주님!

요즘현승군이 좋아라하는 탑쌓기 놀이..

자~ 출바아알!!!!

현승군 뭘보고 놀란거?

사뿐사뿐~ 조심조심~

완전 신난 현승이~ 현승아 눈오니깐 좋아? 라고 물으니 "네!! " ㅋㅋ

아유~ 요놈 손 안시려?

너무나 해맑은 현승군! 오늘의 베스트 컷! ㅋㅋ

브이~ 현승아! 라고 하니 조그맣게 만들어놓은 현승군과 나의 눈사람 작품옆에서 브이를 하고 있다. ㅋㅋ

이쪽을 봐야지 어딜보고 브이를 하냐? ㅋㅋㅋㅋ

시소도 타보고..

눈도 맞으며..

아빠랑 하수구 눈으로 채우기 놀이도 했다. 현승군 발아래 채워진 눈은 현승군과 나의 합동작품!

발자국 놀이

현승아! 다음에 눈오면 또 아빠랑 나가서 놀아요 ~ 주은이는 빨리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