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in my viewfinder
애버랜드 가족여행 (2012-05-04) 본문
정말 100만년 만의 포스팅인듯..
그동안 집안에 우한이 생겨 뒷수습한다고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수습이 되고, 카메라 메모리를 정리하던 중 이전 사진을 발견하고 이대로 놔두면 정말 delete all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야심한 밤. 이주은(육아스트레스의 70%담당) 양을 내 무릎위에 앉히고 이현승군(육아스트레스 30%담당)을 내 오른쪽 옆에 앉히고 글을 쓰고 있다.
몇달만에 채윤이와 조우한 현승이~
누구나 찍는 입구에서의 한컷 박아주시고..
유난히 햇살이 따갑던 날 애버랜드 입장! 다음날이 어린이 날이라 대박 사람들 많을 것 같아 이날은 연차를 하루 쓰고 간 것이었다. 그래도 사람들 꽤 많더란..
Amusement park에 왔으면 당연히 놀이기구를 많이 타야하나 애들이 탈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보니 이런 전시관 위주로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기는 아기! 이렇게 구경하는 걸 무지 좋아하더란..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도 구경하고
악어도 타보고..(주은이는 악어타다 얼굴보고 소리라치게 놀라며 도망왔다 ㅋㅋ)
이렇게 직접 새를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체험학습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근데..먹이를 천원주고 사야한다는게.. 그리고 새들이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더이상 먹으려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 ㅋㅋ
너무 좋아서 침까지 흘리는 현승이 ㅋㅋ
이때만 해도 좋았다;; 에효;;
신기하게 생긴 새들도 보고
어김없이 승리의 V를 남발! ㅋ
곰들도 지쳤는지 수영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싸웠니?
신기한게 밑에서 조련사가 수신호 하면 정말 끝도 없는 새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것도 무더기로.. 후얼~
즐겁게 구경하는 사이.. 외삼촌(용근)이가 없어져서 찾니라고 한바탕 소동 났었다. 여차하면 30살 손용근 청년을 잃어버렸습니다 방송할 뻔했다는..ㅋㅋ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천사 주은이. 참고로 잘때만 천사!
자~ 사파리 구경할 차례!
이전에 사파리 구경할 때, 현승이도 잠들어서 구경못했는데 주은이도 못볼까 조바심냈는데.. ㅋㅋ 이렇게 일어났다.
현승이는 버스타고 사자구경중.
곰이 이렇게 서서 운전기사 아저씨가 던져주는 사과를 받아먹는 모습이.. 야성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 같아 조금 슬프기도 했다.
내 보물들
분위기 있는 사진도 찍어보고..
이 많은 사진중에 내사진 두장있다.;;
애들 뛰어노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희뿌연 물안개 속에서 너무 좋아서 뛰어노는 두녀석!
주은이를 앞에 태우고 회전목마에 탔다.
잠깐 쉬면서 츄러스하나씩 먹고..
근데.. 애버랜드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음식값이 너무 ~~~~ 비싸!
비싸도 너~~~~~무 비싸! 브라우니 바가지씌우는 애들 물어~
이런게 행복 아닐까..하는 한장의 사진! 다시봐도 기분좋아진다
이날 애버랜드 방문의 대미를 뽀로로 극장에서 마쳤다. 우리는 차로 향했고 시동을 거는 순간 내 Ray Van 선글라스가 없어진 걸 알았고 다시 극장을 방문했지만 이미 영업종료!
하는수 없이 분실물 센터에 신고하고 포기하는 심정으로 있었는데.. 헐
한달 뒤쯤 연락이왔다, 찾았다고.. ㅋㅋㅋ 역시 삼성이 이런건 잘해! 굿잡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끝! 다음 포스팅은 한국민속촌 입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