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 결선 [세팡인터내셔널 서킷 (2014-03-30)]
크아~~ 얼마만에 꿈꾸던 일이 이루어진 것인가..
영암서킷에서 더이상 F1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한번 가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해외에서 F1경기 그것도 결승전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Chance 인가!
오늘 있었던 따끈따끈한 경기영상 자~ 날라갑니다~!
두둥! 어느날 ...나에게 뜻밖의 초청장이 전달되니...그것은 바로 F1 Ticket!
싸지않다. 인당 20십만원정도?
토요일은 선약으로 참석하지 못하고..일요일 결승전만 참석하는 걸루..
오늘 새벽 3시까지 술마시고 들어와서 아침 8시에 일어나...출발 준비!
그래~ 오늘은 이렇게 저렇게 준비해서 요래조래 가보는거야~;; 뭐래니;; 아직도 술이 .. ㅠㅠ
아~ 여기까지가는데...Waze가 안되서 다시 Concord호텔가서 주소확인하고..졸리고.. 덥고...어째저째해서 도착!
뭐~ 살면서 이런사진 한장쯤은 다 가지고 있나자요? ;;
결승전이라 그런지..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코쟁이 아줌마 아저씨들이.. 외화를 펑펑 지르시더라는...
레이싱 관련 옷가지들 및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나도 하나 지르고 싶었지만.. 오늘은...더워도 너무~~ 더운날이었다. ㅠㅠ
도민준씨~ 차로 더 유명해진 CLA 클래스. 사실 도민준씨가 타고 다닌 차는 정확히 말하면 CLA AMG 버젼이긴하지만.. 뭐..이런차 한대만;;
머신을 배경으로 한컷!
그래 현승아 ~ 오늘우승한 해밀턴 아저씨가 타는 머신이야~
그나저나 더워서 애들 얼굴이 뻘~겋게 익었다 ㅠㅠ
아~ 여기까지 걸어오는 데... 30분넘게 걸리고..애들은 덥다고 난리나고..마눌님 표정은 이미집에 가고싶다는 게 역력. 그래~ 가보자. 이놈들은 나에게 분명 VIP표를 주었을 거야.. 근데..난 왜 North MGS로 가고있지???
일단! 먹자.
내가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서 대충. 핫도그와 햄버거!
태어나서 먹어본 최악의 버거 & 핫도그! 웩!
표내고 들어오니...케밥 팔고 ㅠㅠ
요렇게 해드셋도 팔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했더니 방송국에서 경기생중계해주는 주파수를 그대로 잡아주게 하는 시스템!
햐...이노무 인기!
한번만 쳐다봐줬을 뿐인데..몸을 저래 베베~ 꼬네~ 꽈! 아가씨들아~ 좀! 나 유부야~
내자리를 찾아 들어가자마자 첨으로 내 눈에 잡힌 장면! 와우!!! 대~~박!
로터스 머신들..
레드불도 보이고..
맘 같아서는 저 펜스를 넘어가서 카메라를 드리대고 싶지만.,..
자동차 예열을 마치고... 어제 예선전 우승한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잡고.. 스탠바이.. 이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두근두근!!
아아~~~~~~~~~~~~~~앙~~~~~~~~~~~~~~~~~~~~!!!
말이 필요없음. 보시라~
출발 10분전 .. 다들 바쁘다. 차분하지만...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드디어 출발 ! 몸풀기로 한바퀴를 돌고 각자의 출발 포지션으로 오게된다.
한바퀴 도는데..1분안걸리니...그안에 자기 피트로 고고! 치어죽기 싫으면 정말 저렇게 죽어라고 달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ㅎㅎ
팬서비스 차원에서 출발레이스 선상에 서기 전 굉음을 내며 질주해주신다.
오늘의 우승머신!
그래서 오늘의 우승은~~~ 우리 아들딸! ㅎㅎ 아빠 따라와서 더운날 고생했어~ 사랑한다 귀요미들~
내년 말레이시아 F1은 금요일 칵테일파티부터 예선, 본선 모두 참석하리!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