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로얄셀랑고르 (Royal Selangore)
아무리 내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정말 너무 무관심했다 ㅠㅠ
거의 방치하다시피 들여다 보지도 않고 휴.. ㅠㅠ 그럼..그동안 뭐했냐고? 궁금하면 오백원.. 헐~ 35살에 ;; 이런 유치한 개그를
또 거두절미하고 오늘 포스팅할 곳은 (거의 1년동안 숙성시킨 사진을 방출)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로얄셀랑고 주석 컵을 만드는
공장이다. 공장이라고? 그럼..견학간거? 가능한 소리? 물론.... 가능하지! 그럼.. 샷다마우스~ 하고 사진 방출~
세계에서 제일 큰 주석 컵! 기네스 북에도 올라가있다. 내 키가 185cm 니깐 대충 높이가 짐작이 가지?
종아리 근육! 살아있네~
이렇게 벽면에는 공장에서 일하신 분들의 핸드프린팅을 붙여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이 할아버지가 이 공장을 세운 할배다. 이름은..모름..ㅋ
공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전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런 모양의 주석들이 화폐역할을 하였다. 모양에 따라 금액도 틀리다는..
주조를 위한 틀도 전시되어 있다
초창기 주석공장의 모습! 이 조형물을 확대한 것이 national museum에 전시되어있다.
주석컵으로 만든 패트로나스 타워!
실물로 보면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사진 한컷 박아주고...
주석컵은 열전도율이 높아 이렇게 시원한 물을 따라놓으면 온도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단, 주의할 점은 뜨거운 물은 절대 저런모양의 컵에 따르면 안되고 손잡이가 있는 컵에 마셔야한다. 안그럼..주댕이 손 다데인다고..
이곳이 작업공장!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다. 이런 공장에서 전세계로 수출이 나간다고 하니 생산을 효율적으로 컨트롤 하고 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은 지금 저 주조틀에서 컵 손잡이를 만들고 계시다. 관광객들을 위해 이렇게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오른손으로 땜납을 퍼서 저 주조틀에 붙는 작업을 하는 중. 땜납 온도 상상이 가지? 상상이 안가면 손가락대봐~
옆에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이분은 여기서 40년동안 이 작업만 하셨다고 한다. 왼손은 거들뿐..
신기한게 땜납을 주조틀에 붙고 2초후에 떼어내면 완성! 어떻게 온도가 저렇게 빨리 식지?
후훗! 이 따위 것! 보지도 않고 할 수 있다구~
이분은 뭐하시나?
허거걱! 알고보니 로얄셀랑고르에서는 모든 제품을 수제품으로 장식과 무늬를 새겨넣었다. 후덜덜!
이분 역시 이곳에서 40년 넘게 일하신 최고 베테랑!
이분 역시 망치의 달인! 저 모양을 망치질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일정한 모양으로 쉬지않고 두들겨서 만들어냈다.
자! 그럼..나도 도전!! ㅋㅋ 정말 좋았던게 여기는 이렇게 직접 손님들이 두들겨 볼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물론 공짜다. ㅋㅋ
이것이 내가 만든 작품..... 은 아니고.. 아주머니 작품!
내가 갔던 날은 일요일이어서 공장 필수인원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쉬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저 아주머니가 만들고 있는 것은 와인을 담을 수 있는 Case! 저렇게 individual order가 가능하나..가격은 후덜덜하다는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F1대회의 우승 컵 또한 이곳에서 만든 작품이다.
Yea~
내가 해밀턴이닷!! ㅠㅠ
다른 종류의 F1 컵도 들어보고..
나의 발이되어 주었던 운전기사 Mr.Wan! Thanks ^^
구...구경만 하고 나왔어야 하는데.. 일을 저질렀다. 여름날! 시원하게 와이프랑 맥주마실 생각으로 질러부렀다 ㅠㅠ USD 250 두개! 내가 미쳤지
개봉! 두둥~
가격에 맞게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고..
쨔잔! 로얄셀랑고르의 상징! 공장앞에 전시되어있던 바로 그 컵! 참고로 이컵 안에는 물(?) 같은게 들어있다 흔들면 출렁거림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 컵에 시원~~한 맥주 넣어마시면...크아~~
니네들 침넘어가지? ㅋㅋㅋ
근데...단점은... 졸라 무거워서 저기에다 맥주까지 따라놓으면 와이프가 잘 못든다는 거..
요래요래~ 고급스런 심볼이 박혀져 있다
로얄셀랑고르 전체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이 조금 안되었던 것 같고..샵에서는 사진을 못찍게해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다.
만약 자율여행중이라면 이곳을 거쳐가는 일정으로 스케쥴을 잡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위치는...솔직히 기사가 몰아주는 차 타고가서 모름.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럼..난 이만 뿅!